'지방 문예회관들의 오페라 공동 제작은 계속된다. '

고양문화재단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이 오페라 '라보엠'을 함께 만들어 오는 21~23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29~3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들의 공동 제작은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하남 문화예술회관 · 노원 문화예술회관이 '베르테르',고양문화재단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사랑의 묘약',대전 문화예술회관과 고양문화재단이 연극 '오셀로' 등을 함께 올렸다.

'라보엠'은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작품으로 네 명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와 그들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들의 사랑을 그린다.

연출은 소극장 오페라 운동을 이끌며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대표가 맡았다. 반주는 김덕기 지휘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고 소프라노 구은경,테너 신동원,바리톤 김진추,베이스 이승원씨 등이 출연한다. 1577-7766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