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가 '가을증후군' 앓이… "쓸쓸해서 일도 안돼"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가을증후군'으로 인해 쓸쓸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ㆍ인사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직장인 452명을 대상으로 가을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5%가 '현재 가을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꼽은 가을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외롭고 쓸쓸한 기분(31.0%)이 가장 많았다. 또 '이유없이 우울하다'(21.8%),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었다'(19.1%)등의 응답이 순위를 이었다.

응답자의 17.8%는 "가을증후군이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증상으로는 '신경이 날카로워진다'(12.7%), 계속 먹게 된다(8.8%), 담배.술이 늘었다(8.0%), 불면증에 시달린다(7.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을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여행을 간다'는 답이 19.5%, '친구ㆍ동료와의 수다'(16.5%), '충분한 수면'(16.3), '운동'(16.3%)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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