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다음 달 2~3일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의 자회사로 텔레비전 · 인터넷 · 카탈로그 등으로 홈쇼핑 사업을 하고 있다.

2001년 TV홈쇼핑 방송채널사용 사업자 승인을 받은 뒤 11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2003년 7월에는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홈쇼핑) 시장점유율은 21.1%로 GS홈쇼핑(26.5%) CJ오쇼핑(25.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3위지만 작년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매출도 5156억원,순이익은 954억원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은 고급스러운 방송 이미지로 중 · 장년층을 겨냥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중국시장을 확대하고 인도 베트남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현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