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지바 롯데)이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김태균은 6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이어가던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고 타율도 0.293으로 떨어졌다.

김태균은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대럴 래스너의 초구를 건드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에는 팀의 선두타자로 나와 래스너의 5구째 시속 133㎞ 체인지업을 휘둘러 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우익수 플라이 아웃된 김태균은 팀이 0-6으로 뒤진 9회 팀의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지바 롯데는 4회말 랜디 루이스에 2점 홈런을 맞는 등 라쿠텐 타선에 10안타를 내주며 0-6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