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 및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전문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29일 대만 웨이퍼링테크놀로지코퍼레이션(이하 WTC)사와 태양광 잉곳 장기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일 체결한 MOU에 따른 본 계약으로, 오성엘에스티는 WTC사에 2개년간 1750만불(약 210억원) 규모의 태양광 잉곳을 공급하게 된다.

오성엘에스티는 현재 WTC사 이외에도 국내외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 협의 중에 있으며, 상반기 연산 40MW 에서 110MW로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반 영돼 올해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큰 매출과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학 있다.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오성엘에스티와 WTC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서 기술은 물론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태양광 산업 발전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해외로부터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수요가 큰 만큼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해외고객을 유치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