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세계 등 대형유통주가 동반 상승세다.

올 2분기 대부분의 유통 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36분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날 보다 3500원(2.88%)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롯데쇼핑(1.85%), 호텔신라(1.01%), 신세계(1.33%), CJ오쇼핑(0.83%), GS홈쇼핑(0.64%) 등도 오름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2분기 대부분의 유통종목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 평균전망치와 매출·이익 증가율, 수익성 개선정도 등을 고려할 때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GS홈쇼핑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백화점은 수익성 개선과 영업이익 증가, 롯데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GS홈쇼핑은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 측면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