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사장 조방래)는 1일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장소인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내 스키 점핑타워를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키 점핑타워는 2006년 9월 착공해 2009년 6월 준공됐으며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베이식 하우스와 천연잔디축구장, 심판 타워 등과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시 핵심시설이다.

이곳은 2009년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대륙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 '국가대표' 촬영장소로 유명해졌다.

이용객들은 스키점프 경기장 아래에 위치한 베이식 하우스에서 330m 길이의 모노레일을 타고 스카이 라운지까지 이동하며 대관령의 초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모노레일 탑승료를 포함해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500원, 어린이 1천원이다.

아울러 베이식 하우스 2층에는 1912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발견된 한국 최초의 스키 등 70여점의 스키가 전시된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동계올림픽 시설을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