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위원장 남익현)는 영어시험 아이텝스(i-TEPS)의 대학생 홍보대사인 ‘i-TEPS 해외탐방대’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에 재학 중인 이들은 올 한해 동안 제1기 텝스관리위원회의 블로그 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또 팀당 400만원의 경비를 제공받아 ‘세계 장애인 인권’ ‘서부 대학 탐방’ ‘해외 영어교육 제도’ 등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주제로 해외탐방의 기회도 갖는다.홍보대사 대표로 뽑힌 김강이 씨(서울대 외교학과 4학년)는 “해외 탐방과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실전 영어능력과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텝스관리위원회는 탐방 후 제출하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심사해 최우수 1개 팀에겐 1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위원회 관계자는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텝스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면서 “아이텝스 해외탐방대를 통해 우리 어학시험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어능력 평가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아이텝스는 듣기·읽기 시험인 텝스(TEPS)와 CBT 방식의 말하기·쓰기 시험인 텝스S&W(TEPS Speaking&Writing)을 통합한 시험으로,지난해 10월 처음 시행됐다.듣기(Listening),문법·어휘(Grammar&Vocabulary),읽기(Reading),말하기(Speaking),쓰기(Writing) 등 5개 영역의 143개 문항이 출제되고 총 400점 만점이다.

임현우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