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내 최대 규모의 인바운드 전문 트래블 마트인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0’이 5일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KITM 2010은 지난 2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실시중인 ‘한국방문의해 유치·판촉단 및 설명회’의 연장선에 있는 사업으로 방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해외의 아웃바운드 업계 관계자와 국내 인바운드 업계 관계자간 상담기회를 제공,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인바운드 트래블 마트다.중국 일본 동남아 대양주 미주 중동 등 전세계 10개국 150명의 여행사 및 언론인과 국내 16개 지자체 지방관광공사(RTO) 해외관광청(NTO) 호텔 리조트 여행사 테마파크 의료관광업체 등 국내 관광산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사업을 소개했다.신 위원장은 이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방문의해 인센티브 사업과 지역별 공동축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전세계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방문의해 원년을 맞아 이번 트래블마트가 해외 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사간 실질적인 관광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해외 각국과 대한민국의 관광업계 간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각 지자체와 의료관광,쇼핑관광 등 한국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한국관광 설명회’,100여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한국방문의해 대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트래블마트’가 진행된다.7일부터는 방문의해 관광상품의 직접 체험이 이루어지는 ‘궁릉 및 지방 팸투어’가 언어권별로 실시될 예정이다.이들 현지 여행업자들은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부산 등 지자체 여행 코스를 둘러본 뒤 방한 상품을 기획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에는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을 비롯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부위원장과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좌상봉 롯데호텔 사장,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위원장 등 한국방문의해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