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청장 허원용)은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월1-7일)을 맞아 가두 캠페인 실시 및 사업장 내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을 대상으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사회와 일터에 남아 있는 성차별적 고용관행 해소와 고용평등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일에는 오전 7시30분 인천남동공단 원인재역에서 근로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한다. 인천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인천여성노동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남녀고용 평등강조주간 홍보물 및 모성보호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여성인력의 적극적 고용을 강조하고,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여성을 차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일에는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재학생 937명을 대상으로 고용평등 의식 및 노동관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7일에는 오후 4시30분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설명회’를 개최해 고용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 고용평등관련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 직장 내에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활동 시 애로사항과 동 제도에 대한 개선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허원용 경인지방노동청장은 “경기 침체가 노동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으로 남녀 고용차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여전히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은 필수적이며, 남녀가 자유롭고 건전한 고용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인식확산이 중요하므로 이번 행사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주와 근로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힌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