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지난 주말 청계천 잡 페어 현장을 찾아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요? 현장 다녀온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네, 지난주 토요일 열린 청계천 잡 페어에 참석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채용 박람회장을 살펴보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데요. 지난주에만 벌써 두 번째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사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야 말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야 희망이 생깁니다. 노동부에서는 잡 영, 청년들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빨리 습득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네. 현장에 귀 기울인다면 보다 나은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3월 공채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을 위한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네. 3월 공채시즌을 맞아 포스코건설, 한국정책금융공사, 광주은행, 토마토저축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건설은 기술직, 사무직 부문에서 2010년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지원 자격은 대졸자나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4.5만점에 3.0이상이어야합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경영학, 경제학, 법학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자격요건은 학력, 연령, 전공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어와 제2외국어 능력 우수자, 특정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합니다. 광주은행은 신입행원 7급을 채용합니다. 응시자격은 대졸자나 졸업예정자로 학과에 제한은 없으나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금융일반직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자격요건은 대졸자나 졸업예정자이며, 전 학년 평점 평균이 4.5만점에 3.0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기술보증기금은 변호사, 박사, 일반 부문에서 교보문고는 HRD컨설팅, 영업점에서 인턴사원과 신입사원을 각각 채용합니다. 이번엔 다른 소식 알아보죠. 결혼·출산 등으로 인한 기혼여성의 경력 단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네. 능력이 있으면서도 결혼과 출산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기 때문인데요. 한 취업포털의 조사 결과 기혼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 결혼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있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이들 세 가지 이유가 기혼여성의 직장경력이 단절되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기혼여성의 퇴사는 비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퇴사의 유형에 대해 물어보니. 권고사직, 구조조정 등의 비자발적 퇴사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선 이 같은 잘못된 사문화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하루빨리 임신과 출산, 결혼 걱정 없이 여성분들이 자유롭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이어서 맞벌이 직장인들 소식 알아보죠. 만 5세 미만의 자녀를 보육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65만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상당한 비용인데. 주로 어디에 지출되는 비용이 많았나요? 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317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맞벌이 가정이 한 명의 아이를 보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달 동안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65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이번 조사에 의하면,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들이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기는 곳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은 양가 부모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긴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았는데요. 유형별 지출을 살펴보면, 한 아이당 가장 많은 보육비를 지출하는 곳은 베이비시터 등 개인탁아로 한 달 평균 136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양가 부모님에게 보육을 맡길 경우는 73만원, 친인척에게 맡길 경우는 그보다 조금 더 적은 61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은 다른 항목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인 4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 이렇게 많은 지출이 이뤄지는 만큼 저출산 문제로 확대되는 게 안타까울 따름인데요. 최근 사내 육아 시설을 설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설 확충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취업매거진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