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조정받았지만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에서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18일 수익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신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보다 5.30%포인트 오른 21.71%로 집계됐다.

전날 상한가인 1만7000원에서 2000주를 매수한 인포피아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80만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올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전날 인포피아와 공동으로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암 진단 바이오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보유하고 있는 손오공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손오공은 자회사가 스타크래프트의 PC방 서비스권을 보유하고 있어 스타크래프트2 판권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크래프트의 높은 흥행성과에 따라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지난 12일부터 가맹 PC방들을 비공개시범서비스에 참여시키는 등 블리자드의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2 마케팅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외에 이화전기, 모건코리아 등 일부 테마주 매매를 통해서도 소폭 수익을 올렸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의 수익률도 0.93%포인트 개선됐다. 장 지점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종목중 경인양행(2.96%), 에너랜드(1.54%), 위메이드(2.00%)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 역시 매매없이 한진중공업홀딩스 등 보유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수익률을 0.92%포인트 개선시켰다. 이에 따라 주 지점장도 누적 손실에서 수익으로 돌아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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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