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악인 오은선씨(44 · 블랙야크)가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의 마지막 목표인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나섰다. 이번 등정에 성공하면 오씨는 히말라야 8000m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세계 최초의 여성 산악인이 된다.

그는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오씨는 한 달여 뒤인 다음 달 말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설레고 긴장되긴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담담하게 오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