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KOC, 회장 박용성)는 14일 IB스포츠(대표 이희진)와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국가별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경쟁력 강화의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파견되는 선수와 경기단체, 그리고 KOC간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계약배경을 설명했다.

JOC(일본 올림픽 위원회)는 스포츠마케팅 업체인 덴츠와 손잡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을 개발해 현재 24개의 스폰서를 확보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도 내년 2월에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스포츠 관계자는 "빙상연맹을 비롯해 다양한 경기단체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대한체육회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