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에서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 선수가 삼성전자 노트북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삼성전자는 추 선수와 최근 노트북 PC 브랜드 '센스'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센스 관계자는 “정확성과 힘, 스피드를 고루 갖춘 ‘신개념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추신수의 파워풀하고 다재다능한 이미지가 삼성 센스의 기술력과 글로벌한 브랜드 이미지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선수는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 '20홈런 20도루' 기록을 세우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정확한 타격과 힘, 빠른 발, 수비력에 강한 어깨까지 갖춰 다재다능의 상징 '파이브 툴(tool) 플레이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추 선수는 지난 3일 귀국해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와 유소년 야구대회, 대한장애인 유도협회 홍보대사 위촉 등 일정을 소화한 후 다음달 출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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