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쾌적하게 나기 위해 기능성 속옷은 필수다. 언더웨어 업체들도 땀 흡수는 물론 통기성과 위생을 강화한 기능성 속옷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트라이는 일반 면보다 흡습속건 및 항균 소취 기능이 우수한 '쿨맥스 시리즈'(1만원대)를 내놨다. 땀이 많거나 활동량이 많을 경우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운동이나 레포츠활동에 적합하도록 입체패턴을 적용한 '머슬 러닝'， 운동시 겉옷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반팔 티셔츠',평상시 입는 '기본 러닝'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천연소재를 사용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트라이의 '숯주머니 박서'(1만8000~3만5000원)는 참숯 가공을 거친 주머니를 팬티 안쪽에 부착해 통기성을 강화했고,땀이 차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체온까지 낮춰주는 기능을 발휘한다. 숯 특유의 항균소취 기능이 있어 피부 건강에도 좋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지 속옷'(2만5000~4만5000원)은 닥나무껍질로 만든 천연 한지를 가공한 섬유에 순면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웰빙 제품이다. 땀 흡수 기능이 일반 면보다 2.5배 이상 우수하고,건조 속도도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보디가드의 남성용 속옷'맥스와일드'(드로즈 1만8000원/러닝 2만3000원)는 기능성 쿨맥스 소재와 신축성이 좋은 스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20~30대들도 여름철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모시메리 트렁크 · 런닝 셔츠'(4만원대)도 출시했다. 특히 상의는 솔리드 모시변화직의 소재를 사용해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