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바이어들이 국산 캐릭터를 사기 위해 몰려오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1개사 늘어난 168개 업체가 참여하며 해외 업체만 BBC월드와이드,파라마운트픽처스,초리온 등 60여 개에 이른다.

NBC,마블,드림웍스 등을 거느린 파라마운트사의 경우 라이언 가거맨 부사장이 방한해 한국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영국 국영방송국 BBC의 자회사인 BBC월드와이드의 매기 왕 아시아지역 총괄 매니저,영국의 가족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초리온의 중역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원희 책임은 "파라마운트 등이 새로 참여한 데 힘입어 이번 행사에선 300억원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