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0.7원 오른 12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69원의 고점을 기록하며 1270원선마저 위협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늘리면서 1260원대 중반으로 내려와 횡보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으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6.6p 상승한 1382.6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1.51p 오른 514.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흘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58.42p 오른 8555.6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지수도 7.66p 상승한 918.3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4p 하락한 1807.72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로 전거래일보다 4원 상승한 126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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