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는 1350~1440선 안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각종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수가 급등한 게 사실이다.

이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2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 6월 한 달 동안 지수는 1350~1440선 안에서 다소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이후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더불어 고용증가에 따른 소비증가로 이어진다면 지수는 전고점을 넘어 상승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더 이상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지수흐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서정광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