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19개 대형은행 가운데 10군데가 자본조달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8410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 내린 1754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9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인터넷 업종이 1% 넘게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네트워킹과 텔레콤 업종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1% 하락했고, 하드웨어와 컴퓨터 업종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 업종이 5% 가까이 크게 오른 반면, 철강 업종이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증권과 은행, 정유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주요 외신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19개 미국 은행 가운데 10개 은행이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금융주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 4%와 3% 상승한 반면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2%와 4% 각각 내렸습니다. 미국 정부와 은행들은 현재 추가 자본확충 규모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결과는 7일 장 마감 직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트푸드는 4%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1분기 순익이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5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3센트 하락한 배럴당 53.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했는데요,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2.10달러 오른 904.3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60전 하락한 1천272원4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91포인트 상승한 1천897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