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0일 올해 우리 경제가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제전망치를 수정,발표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기준으로 상반기 -4.2%,올 하반기 -0.6%를 기록하면서 연간으론 -2.4%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의 전망이 들어맞는다면 올해 성장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6.9%) 이후 최악을 기록하게 된다. 한은은 그러나 내년에는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 성장률을 3.5%내외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