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들이철을 맞아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11~12일) 다양한 기획전으로 '봄심(心)'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이번 주말 '핫 프라이스 상품전'을 열어 1~7층 층별로 최고 70% 할인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캘빈클라인 · 에스까다 선글라스(7만~9만원 · 각 30개 한정),메트로시티 · 니꼴 우양산(1만~2만원 · 각 300개 한정),밀라숀 · 가파치 · 펠레보스라 핸드백(3만원 · 각 50개 한정),비지트인뉴욕 원피스(3만9000원)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미아점도 야외 활동에 요긴한 리바이스 · 캘빈클라인진 · 버커루 · 게스 등의 유명 브랜드 티셔츠를 1만~2만원대,청바지를 5만~7만원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주말 동안 목동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이월 캐주얼 상품을 40~50% 할인해 파는 '이지 캐주얼 초여름 인기상품전'을 연다. 티니위니 · 후아유 · 코데즈컴바인 티셔츠를 9000원~1만원대,청바지는 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신촌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수영복 특가 상품전'을 연다. 아레나 · 레노마는 2만2000~3만9000원,엘르 비치 4만9000~6만9000원,EXR는 2만5000~3만7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골프 · 아웃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충무로 본점은 나이키골프 티셔츠를 5만9000원,바지는 7만9000원에 내놓았고 아웃도어 제품으로 노스페이스 쿨맥스 티셔츠를 3만9000원,라푸마 고어택스 재킷을 20만3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강남점에선 캘러웨이의 바람막이 조끼를 7만8000원,바지를 5만9000원에 살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명품관 WEST 1층에서 오는 19일까지 '선글라스 초대전'을 진행한다. 로에베 · 마이클 코어스 · 장 폴 고티에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가격대는 폴리스 26만2400~30만2400원,셀린느 33만4400~34만8000원 등이다. 12일에는 톰포드의 신제품(39만~58만원)도 입고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