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기업인 화우테크놀러지(대표이사 유영호)는 9일 아제르바이잔의 유명 그룹사인 파워풀(Powerful)과 화우 LED조명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파워풀(Powerful)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화우 LED조명을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그루지아, 파키스탄에 독점 판매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화우테크 관계자는 "서아시아 지역 유통·판매사 파워풀은 앞으로 자국의 전기를 절약해 인접 국가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LED조명을 적용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5개 도시에 가로등 교체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화우테크놀러지는 파워풀(Powerful)과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국가에 화우의 LED조명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지를 설립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를 아제르바이잔 시장과 더 나아가 서아시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