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0일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7.45포인트(0.53%) 오른 8963.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여당과 정부가 주가안정 대책을 계획중이지만 시장에서는 실제 실행될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해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본 연립여당은 9일 긴급시에 최대 50조엔의 공적기금으로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매입하는 주가대책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요사노 카오루 경제재정상이 10일 오전 내각회의 후 회견에서 "뽑지 않는 칼이라도 녹슬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실제 실행여부는 의문이라는 분석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6분 현재 0.63% 오른 5703.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4% 오른 2406.97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96% 오른 1328.98을 기록중이다.

홍콩증시는 이날 '성금요일(Good Friday)'를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