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協, 성남에 IPTV 확산센터 구축

IPTV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건ㆍ의료, 교육,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경기 성남시에서 시작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인규)는 23일 성남시 산업진흥재단 및 IPTV 3개 사업자와 `성남 IPTV 공공서비스 및 확산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성남시의 1만 가구에 메가TV, 마이LGtv, 브로드앤TV 등 3개 IPTV 서비스를 통해 폐쇄이용자그룹(CUG) 형태로 보건ㆍ의료, 교육, 민원 상담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공공서비스를 TV 화면을 통해 무료로 받고 의료 및 생활습관, 민원 정보를 상담하거나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디지털미디어협회와 성남시는 오는 4월 보건ㆍ의료 공공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교육과 민원 분야로 제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또 `IPTV 확산센터'를 설립해 IPTV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IPTV를 통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의 양방향적 특성을 십분 활용해 CUG 형태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IPTV 확산센터 운영으로 새롭게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