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3% 상승한 8066.94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이 줄어든 7984.54(0.19%)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의 구제금융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2228.51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1만3804.98로 0.26% 상승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4503.63으로 0.20% 오름세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 상승했으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3% 하락해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왔다"면서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에 대해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유입할 것이고, 오는 3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남아있다는 평가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0.99% 내린 1190.76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