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섹시스타 정세희가 연예계 스폰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OBS 경인 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전혜정)과 인터뷰를 가진 정세희는 "스폰서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거절했다는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정세희는 "이와 관련해 세번의 전화를 받았었다"며 "계속 원하는 금액을 주겠다고 했고, 잇따라 거절하자 세 번째에는 백지수표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제안을 받았을때 기분이 무척 나빴다"며 "노출신이 있는 영화지만 한 겨울 차가운 얼음을 깨고 베드신을 찍어야 했고, 뙤약볕 아래에서도 에어콘 없이 노출 연기를 했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으니까 배우들이 열정을 가지고 하는 건데 그것을 돈으로 사겠다는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정세희는 진도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로배우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두 여자가 사는 법' '대한민국 헌법 제1조' 'S클리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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