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변신을 통해 아파트 단지들도 최첨단을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아파트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자연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과천 래미안 슈르는 이런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래미안 슈르는 바로 관악산과 청계산이 맞닿아 있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 보니 말 그대로 산자락이 단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래미안 슈르는 주변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단지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단지에 들어서면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그대로 살려 만든 녹지문화광장이 눈길을 끕니다. 단지를 가로 지르는 통경축의 한가운데 있는 녹지문화광장은 재건축될 과천 주공2단지와도 연결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단지의 동서를 있는 길이 500m의 그린파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돌과 물, 소나무와 꽃 그리고 단풍나무를 테마로 한 5개 정원을 만들어 주민들이 오며 가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정원 곳곳에는 170여종의 다양한 수목들을 심어 자칫 삭막할 수도 있는 단지 안에 다양한 자연 풍광을 담아냈습니다. 이성주 과천 래미안 슈르 공무과장 "동서와 남북을 잇는 두 개 축으로 친환경 주거 단지를 조성해 쾌적한 단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실질적으로 컬쳐파크와 그린파크를 만들어 차별화하는데 주력했다." 단지를 둘러싸며 펼쳐진 길이 2.2키로미터의 감나무 산책로는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정원 덕분에 동 간격이 60m에 달해 낮은 층에 살아도 충분한 햇빛을 쐬며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했습니다. 래미안 슈르는 뛰어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교통 역시 좋은 편입니다.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들이 인접해 있고, 단지에서 10분만 걸어가면 지하철 4호선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경기도 과천은 전국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도시 생활과 전원생활이 동시에 가능한 이곳 과천에 바로 래미안 슈르가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