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마이크로는 25일 4분기 잇단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부진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마이크로는 이날 SK텔레콤과 85억7100만원 규모의 WiBro(SF-TMN)중계기 및 광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달 29일까지.

C&S마이크로는 지난달 초에도 SK텔레콤과 99억원 규모의 광중계기 공급계약외 1건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4.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올해말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잇단 대규모 수주로 상반기 부진을 털고 4분기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S마이크로는 3분기까지 매출 152억원, 영업손실 39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 대규모 수주가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올해 전체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