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실적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타이어는 1만3250원으로 250원(1.85%) 하락하며 급등장에서 소외되고 있다.이날 메리츠증권은 “원재료 가격 하락과 교체용 타이어 수요의 제한적 감소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유’였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30% 가량 높은 1만7400원을 제시했다.우리투자증권 등은 한국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이 돋보인다며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로 30만주가 넘는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도 한국타이어의 주식을 24만여주 순매도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