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날대비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300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6% 오른 298.6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300포인트를 회복하면 지난 11월1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5일 만의 일이다.

수급 상황도 긍정적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과 10억원 가량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만 9억원 정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급등세다.

대장주인 NHN은 전날보다 7.34% 급등한 1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3.40%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태웅과 메가스터디도 각각 8%와 5% 이상 주가가 뛰고 있다.

셀트리온과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코미팜, 태광 등도 5~8% 가량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차바이오텍의 디오스텍을 통한 우회상장 결정으로 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바이오텍의 지분 3.15%를 보유하고 있는 위즈정보기술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디오스텍의 지분 8%를 가지고 있는 테이크시스템도 3일째 상한가다.

차바이오텍 주식 6.2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레이더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넥서스투자와 넥서스투자 지분 10.26%를 보유한 ICM도 동반 강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