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업계의 대표주자인 G마켓(대표 구영배)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국가대표급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사회공헌 사업에 투자한 돈만 65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홍보사업이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맺은 최초의 협약이다. G마켓은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살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아야 한다는 판단에 이 사업을 돕고 있다.

G마켓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그 프렌즈'는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찾아다니며 웃음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꿈나무 예술제'는 전국 300여개 아동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 경연대회로,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매년 5월에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인형극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하회탈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안동시와 함께 시작했다.

G마켓이 아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에는 '산타원정대'라는 것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산타로 선정,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인을 위한 사회봉사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은 세계 청년봉사단과 함께 '해외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7회에 걸쳐 140여명의 대학생 및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동남아시아 빈곤국에 파견했다. G마켓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처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구영배 G마켓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문화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