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에 42층 규모의 초호화 호텔이 들어섭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012년 여수엑스포 전시장 인근의 여수 국동항에 42층 규모의 호텔건설을 위한 토지매입 작업이 끝나고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한국경제TV 기자와 만나 "당초 여수 국동항에 77층짜리 초대형 특급호텔을 건설하려 했으나, 엑스포 기간까지 공기단축 등의 문제로 42층으로 축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주)엠코와 (주)라마다호텔& 서울스위트센트럴 등입니다. 오 시장은 "호텔이 건립되면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2012년 엑스포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 시장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여수시와 정부, 조직위원회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최종목표를 확정하고, 분야별 연구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절약 운동을 가정 등 개인에서 집단적 활동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 오 시장은 "자동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자전거타기를 유도하던가, 나무를 심고 숲을가꾸는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과 관련,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의 변화를 준비해 인류 미래에 닥칠 재앙을 극복하는데 여수엑스포가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