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이 인큐브테크와 유니텍전자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종목 비중을 추가로 늘렸다.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면서 확실하게 잘 아는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29일 인큐브테크 1500주를 주당 1590~1595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이 차장의 인큐브테크 보유주식수는 2만6000주까지 늘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4134만원어치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규 사업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가 하락시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또 장 막판 유니텍전자 1만5000주도 주당 1160원에 매수했다. 유니텍전자는 이 차장이 과거에도 꾸준하게 매매했던 종목으로 지난 19일 전량 매량 매도해 8%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전일 매입했던 동양종금증권 1000주 전량과 현대제철 400주 가운데 200주는 팔아 수익을 냈다.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보유중이던 이수화학을 팔아 1.7%의 수익을 거뒀다. 최 연구원은 전일 이수화학 780주를 주당 1만4000원에 매수해 이날 개장하자마자 1만4250원에 매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