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좀처럼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속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주식시장이 긴 암흑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현 증시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보수적 입장) 한국투자증권 - 추세전환 힘들 것 현대증권 - 관망상태 유지 대신증권 - 보수적 시장접근 한국투자증권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추세전환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증권도 전반적으로 관망상태를 유지할 것, 대신증권 역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 시장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주식시장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등까지 평균 50여일 소요) 대우증권의 기술적 분석을 보면 2003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20% 이상 하락한 것은 이번 하락을 포함해 총 3번으로 반등까지 평균 50여일이 소요됐습니다. (코스피 기간 조정 막바지) 6월말 : 1680선 => 약 55일 소요 8월 25일 현재 : 1500선 이번 조정은 1600선으로 내려온지 50여일이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는 반등이 가까왔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6월말 1조3천억원 7월말 2조4천억원 8월21일까지 8천억원 증시조정기 누계 4조5천억원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투신권의 자금 즉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기관들의 매수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시기를 저울질 할 뿐입니다. 당장 9조원을 주식시장에 집행할 수 있는 국민연금 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 PER 9배 수준) 국내증시 밸류에이션도 PER 9배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반등의 배경으로 설명됩니다. 현 증시에서는 추격 매도에 동참하는 것보다는 실적.가치주 위주의 저가 매수 전략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