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항공권 예약이 힘들다며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20분께 대한항공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청주발 제주행 항공권을 예약하려는데 전화 연결이 안돼 짜증난다.항공기를 폭파해야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협박 전화로 청주공항과 김포공항에 보안검색 및 대테러활동 강화 조치가 내려져 공항 이용객들이 2시간 가량 불편을 겪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