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교환국에 장애가 발생, 1시간20분 동안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구로구 가산동 교환국내 신호 교환기에 들어있는 라우터 장비에 이상이 발생, 서울 일부, 대전, 인천, 광주 지역에서 오후 6시10분까지 통화가 지연이 되거나 통화성공율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회사측은 "장애가 발생한뒤 현장 조치를 통해 복구작업이 완료됐다"면서 "불편을 겪은 가입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애가 발생한 시간이 퇴근시간대여서 LG텔레콤 가입자들의 불편은 컸다.

통화장애가 발생하자 고객센터로 가입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한때 업무가 마비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LG텔레콤은 독산동 중앙교환국과 가산동 등 전국 9곳에 교환국을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