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엠씨는 31일 미국 CTT社로부터 최첨단 통증 치료기기인 페인스톱퍼에 대한 첫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페인스톱퍼 공동 마케팅회사인 미국 컴페티티브 테크놀로지社는 최근 인도지역 700여개의 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공급하는 의료전문회사인 ELS社(Excel Life Sciences)와 최초 연도 400만달러(US)(약 40억원)와 2차연도 600만달러(약 6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진통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신의료기기인 페인스톱퍼는 현재 지오엠씨에서 전세계 독점 공급권과 생산권을 가지고 있고, 미국 CTT社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국 CTT社 대표인 존 나노(John Nano)사장은 "이번에 수출계약이 체결된 인도지역 이외에 유럽지역에도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이미 신청이 들어간 미국 FDA승인이 나오는대로 미국 시장과 세계시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인도지역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ELS社는 의료기기와 건강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의료전문회사로, 현재 인도내 16개 지역에 700개 이상의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