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중소기업들이 등록한 4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제일기계(대표 이용윤)는 최근 공작물을 가공할 수 있는 '범용선반'을 내놓았다.

컨트롤러가 부착돼 있어 프로그램에 제원을 입력해 축과 원을 동시에 움직여 공작물을 라운딩 작업할 수 있다.

샤프트나 환봉，파이프 등 대량생산 가공에 적합한 기계다.

일본 수토에서 1979년 평베드로 제작됐으며 사양은 △스윙 1100㎜ △센터간 거리 6000㎜ △메인모터 40마력(30k) 등이다.

왕복대 속도와 볼륨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조돼 있다.

매각 희망가는 3100만~4000만원.

태면엔지니어링(대표 강면구)에서 매물로 올려놓은 '성형유압프레스'는 1998년 삼창유압에서 만든 제품이다.

모델명은 'TM 600ton'이며 철판성형이나 절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6000만~7500만원.

동국기계(대표 배광석)가 매물로 내놓은 '마키노밀링'은 1985년에 일본 마키노에서 제작한 것이다.

모델명은 'BG2－85'로 가공할 수 있는 테이블의 길이는 가로 1350㎜×세로 400㎜이며 주축속도는 10~2200 RPM이다.

디지털 2축으로 x는 850㎜，y는 500㎜，z는 500㎜ 내외로 상면，하면，좌우측면으로 조작할 수 있어 제품의 이동이 불가능한 초대형 가공물의 가공에 적합하다.

매각 희망가는 900만~1000만원.

팔도공작기계(대표 권준화)는 현재 시화공단에서 전시 중인 'NC원형톱기계'를 매물로 올려놓았다.

모델명은 'TIGER－350AX'로 이탈리아 제조업체 MEP에서 2000년 제작했다.

CNC 장비인 이 기계는 정밀하고 세밀해 치수나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절단이 가능해 다발절단이나 파이프절단，각도조절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스틸，알루미늄이나 철 가공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매각 희망가는 1200만원.

가나종합기계(대표 이범순)는 1990년에 한금에서 제작한 '프레나 밀러'를 올려놓았다.

금속 등 금형설비 가공을 할 수 있는 기계로 가공이 가능한 테이블의 길이는 2250㎜×8000㎜이며 통과할 수 있는 폭은 2500㎜이다.

현재 가동 중이며 매각 희망가는 1억1000만원.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