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속에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이 큰 폭으로 밀려났다.

14일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주말 대비 4.20P(1.83%) 떨어진 225.70으로 마감됐다.

주말 동안 해외 증시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 224.55까지 떨어졌다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외국인이 2245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36계약과 133계약 매수 우위였다.

미결제약정은 940계약 늘어난 9만2415계약으로 집계됐다.

시장베이시스는 1.16을 기록했지만 장 중 1.0 아래로 밀려나면서 차익거래로 2924억원의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비차익거래로 1637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28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