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앞으로 장의 향방을 좌우할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일부터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LG디스플레이의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2372.9억원, 전분기 영업이익은 8809억원이었다. 1분기 컨세서스는 8552억원.

이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총선 후 개장 첫날이라 총선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지만 앞으로 장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는 등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장은 다시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상회할 경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는 11일 GS건설과 포스코의 실적도 체크해야 할 중요 포인트로 들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