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펫 시즌3'에 출연중인 '제2의 오윤아' 김시향이 관심을 끌어 미니홈피까지 방문자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후에도 날씬한 S라인을 과시하고 있는 오윤아의 '모유수유 다이어트'가 화제로 떠올랐다.

오윤아는 지난 18일 SBS 새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 제작발표회에서 무려 16kg을 감량했다고 발언해 취재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윤아는 출산 후 한달 만에 다이어트를 시도, 넉 달만에 16kg을 살을 뺐다고 밝힌 것.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모유수유를 할 경우 하루에 500kcal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모유수유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경우 하루 권장양을 먹고 하루 한 시간 정도만 가볍게 운동을 하면 한달안에 4kg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산 이후 모유수유를 할 때는 하루 권장량인 2000kcal정도를 섭취하되 기름진 음식이나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음식을 피하면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모유수유는 빠른시간내에 산후부종을 가장 빨리 줄여줄 수 있으며, 산모의 몸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호박을 먹을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산모는 밀가루, 채소, 과일, 라면, 국수, 빵 등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을 피해야 하며,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콜라, 녹차 또한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조영신 원장이 제안하는 출산후 다이어트 Tip5

1. 산후 비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보양식을 피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사를 한다.

2. 모유수유를 하면 다이어트가 더 쉬워지는 것이다. 때문에 ‘모유수유만 해도 살이 저절로 빠진다’는 속설은 잘못된 것이며, 칼로리 조절은 해야 한다.

3. 출산후 한달 까지는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적응시키고, 한달 이후 빨리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으로 천천히 강도를 증가하는 것이 좋다.

4. 산후 3개월 이내에 정상 몸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산후비만이 될 수 있다. 반드시 3개월이내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가도록 노력한다. 따라서 임신 중에 8-12킬로 정도의 체중증가가 가장 적당하며 산후비만을 막는 중요한 방법이다.

5. 모유수유중에 무리하거나 과격한 운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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