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인기테마에 편승해 무작위적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한 옥외광고사업업체도 7여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매출과 연결되는 사업은 전무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옥외광고사업업체 세라온홀딩스의 관계회사는 모두 7곳. CG1) - 세라온애트컴(중국LED사업) - 세라온엔터테인먼트 - 세라온픽쳐스(드라마) - 세라온인터내셔널(자원개발) CG2) - 세라온투자개발 (베트남사업) - 세라온모바일 - 디지털비젼 주력으로 중국LED사업을 비롯해 엔터와 자원개발, 모바일, 베트남 개발 등 전 영역의 사업군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가운데 주력 매출처를 꼽기는 쉽지 않습니다. CG3) *2007년 기준 (단위:억원) 구분 / 목표치 / 실제 달성 매출액 650 186 영업이익 68 -28 지난해 중국 LED사업 본격화로 600억원이상의 매출 달성을 자신했지만 실제 성적표는 200억원에도 미치치 못합니다. 중국 옥외광고사업을 통해 최대 2천억원의 수주계약을 자신했지만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전화인터뷰)(세라온 관계자) "중국 옥외광고사업이 가장 큰 목적사업이었지만 연기되면서 재무제표나 주가상 타격이 컸다." 실적 없이 오히려 중국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1년동안 50억원에 가까운 투자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전화인터뷰)(세라온 관계자) "재무적으로 오히려 중국법인을 통해 1년간 50억원의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북경법인은 크고, 운용인력이 8명에 달해서.." CG4) *세라온인터내셔날 - 100% 출자, 계열사 편입 - 활동 전무, 검토단계 *세라온투자개발 - 부동산 개발투자,시행업 - 가시화 2~3년 소요 자원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세라온인터내셔날은 계열사로만 편입하고 현재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건설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세라온 투자개발도 가시화되기엔 2~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또 전체 회사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세라온 전 직원) "엔터로 드라마와 뮤지컬 사업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뮤지컬이라고 해봤자 보러 오는 사람도 별로 없고. 들어가는 투자비등을 따져보면 거의 남는게 없을거에요." 올해 또다시 신규로 반도체유통사업을 포함시킨 세라온홀딩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발표한 내용을 지켜낼수 있을지 지켜봐야될 대목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