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8%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5%로 0.01%포인트 내렸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41%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중 강세로 보이다 후반 채권금리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감이 커지면서 보합권으로 물러섰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중 확대했던 오름폭을 조절해 전날보다 3틱 오른 107.0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천578계약의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권정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한국은행에서 국가간 정책금리차를 거론한 것이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온 데다 이날 실시한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양호하게 진행되면서 장중 강세 분위기가 확대됐다"며 "하지만 막판 금리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