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한길 의원이 18대 총선 불출마 및 정계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같은 당 심재덕(수원 장안구) 의원이 7일 불출마 및 탈당을 선언, 불출마 러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심 의원은 이날 `국민과 수원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책의 생산보다 각 계파의 이해관계와 이합집산, 야합에 열을 올리는 정치 현실 앞에서 큰 실망과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며 이번 총선 불출마 및 탈당을 선언했다.

심 의원은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지낸 뒤 17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으로 세계화장실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선 이후 신당 현역의원의 탈당은 지난 4일 안영근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서 이에 따라 신당 의석은 140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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