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상범)는 정시모집에서 총 1183명(일반전형 996명,특별전형 18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0~25일이며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실기고사는 내년 1월3~8일,논술고사는 1월14~16일에 실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인문·자연계열 '나'군 867명,예·체능계열 '가'군 129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으로 국가유공자 자녀 42명,사회적 배려(기여) 대상자 42명,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 2명을 뽑는다.

정원 외로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54명,농어촌 학생 42명,특수교육 대상자 5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나머지 50%는 일반선발(수능 40%,학생부 50%,논술 10%)로 뽑는다.

일반선발의 논술고사는 인문·자연계열에서 모두 실시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학생부,실기고사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3문항 내외로 출제되며 답안은 2000자 내외로 작성하되 시간은 180분이 주어진다.

수능 성적은 등급별 점수를 적용하며 인문계열은 언어,수리(가 또는 나형),외국어,사회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자연계열은 언어,수리(가형),외국어,과학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예·체능계열은 언어,외국어 2개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산업디자인학과는 언어,외국어,사회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 성적 90%와 비교과 성적(출결사항 10%)을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은 1학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교과의 전 과목을,2·3학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인문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교과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전 학년 모두 국어,영어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특히 이번 2008학년도부터는 중국어문화학과를 신설,25명의 신입생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서울시가 설립해 운영하는 공립대학으로 지난 90여년간 도시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적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도시과학 교육·연구의 산실로 성장했다.

서울시립대는 앞으로 대학 특성화의 지속적 추진,교육·연구의 혁신,산·관·학·연 협동 강화,대학의 국제화 촉진,대학 재정 및 시설 확충,대학 홍보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 6대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첨단 도시형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산 기슭의 14만여평 교지 위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립대는 현재 7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2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입학 정원은 학부 1183명,대학원 1070명이다.

현재까지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