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에는 전국에서 총 1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9개 단지에 걸쳐 1만26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달 물량인 75개 단지, 4만5천892가구보다는 78% 가량 줄어든 것이나 지난해 1월(1만593가구)과는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2개 단지 832가구가 입주한다.

종로구 무악동 현대아이파크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3-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17개동 82-191㎡ 총 8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 7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광화문과 시청 등이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4개 단지 1천327가구, 인천에서는 1개 단지 1천365가구가 새 아파트에 신규로 입주를 시작해 수도권은 총 3천524가구의 새 집이 들어선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이수건설이 시공한 '브라운스톤 흥선'(79-109㎡ 673가구)이 입주민을 맞이하는데, 1호선 의정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의정부시청과 시립도서관, 한화마트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가능초와 의중부중, 의정부여고 등이 가깝다.

금호건설과 이수건설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시공한 '마운트밸리'도 입주를 시작한다.

22개동에 걸쳐 87-167㎡형 1천365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인천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부평시장과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다.

인근에 부곡초, 산곡초, 세일고, 영일외고 등 풍부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지방에서는 12개 단지에서 6천73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충남이 4개 단지 2천633가구로 가장 많으며, 울산과 대전에서도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각각 1곳씩 들어선다.

울산 천곡동에서는 14개동에 걸쳐 112-297㎡의 다양한 평형대로 이뤄진 '달천 아이파크'(1천12가구)가 입주한다.

주변에 보건소와 문화회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문화복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홈에버, 삼성홈플러스, 동천초, 농소초, 천곡중, 농소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에서는 '한화꿈에그린' 2, 3차 아파트 1천358가구가 입주하는데, 2차는 109-155㎡ 357가구, 3차는 112-158㎡ 1천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옆으로 관평천이 흘러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입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운동시설과 라운지, 공연장, 독서실 등 주민 복리시설이 배치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