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재우(28, 현재 공익 근무 중)와 흥국생명 프로 배구팀에서 세터로 맹활약한 이영주(27, 2007년 흥국생명 프로배구팀 은퇴)가 전격 결혼 발표를 한가운대 28일 처음 그들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이영주-이재우 커플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6시, 서울의 뉴힐탑호텔에서 흥국생명 대표이사 유석기 부회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평소 예비신랑 이재우와 친분을 쌓아온 개그맨 김범용(31)이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0일 웨딩사진 촬영을 마치고 결혼을 3주 정도 앞둔 현재 지인들께 직접 청첩장으로 인사를 드리며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원래 둘의 결혼 예정일은 12월 1일 이였으나, 해당일이 프로 배구 흥국생명의 개막일 인데다가, 이재우선수의 제대와 함께 복귀를 앞둔 시점이라 예식일을 예정일보다 앞당겨 10월 21일로 결정하게 되었다.

결혼을 앞둔 이재우는 얼마전 한강고수부지에서 하트 모양의 촛불로 프로포즈하여 이영주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전해주기도 했으며, 이영주는 현재 흥국생명을 은퇴한 후 결혼 후 내조를 위한 예비신부 수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식후 제주도로 4박 5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야구와 배구의 특별한 만남… 이재우-이영주커플 결혼 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