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12∼13일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문화산업 분야 기업들을 초청,별도의 채용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는 채용 규모가 작고 채용 경로도 덜 알려져 있어 ‘취업정보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문화산업 분야 기업들에게 부스 설치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의 채용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초청 기업은 네오위즈, 넥슨, ㈜좋은책, 초록뱀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JC 엔터테인먼트, NHN, TU미디어 등 10개 기업이다.

문화산업 채용설명회에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서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씨와 서울대에 재학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씨가 사회를 맡는다.

경력개발센터는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인문ㆍ사회계열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의 취업설명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효율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단과대별 비례 샘플링을 통해 취업 관련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