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질연구소,바다 깊숙이서 발생,쓰나미 없어

규모 6.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필리핀 남부 해안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연구소가 발표했으나 쓰나미등 큰 피해는 보고되지않았다고 21일 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필리핀 방송과 AFP.로이터 등 외신들은 21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시 남쪽 209km 해안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구체적인 피해보고가 나오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강도는 강하나 해안에서 200k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고 진원지가 지표면에서 10km 깊이의 땅속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필리핀 지진기상연구소는 예상하고있다.

한편 현지 다바오시의 주민들은 지진으로 인한 가벼운 진동을 느끼긴 했으나 주민들의 동요는 거의 없었으며 쓰나미 등 구체적인 피해도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약 7천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 열도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들어있어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폭발, 태풍 등 자연 재해가 끊이지 않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